친구들아
동기회장이라고 크게 한 일은 없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

올해초부터 해야지 하면서 미루어오던 우편물을 주소 파악이 된 전 동기들에게 발송했다.

내용은 부실하지만 나름대로 내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내용물도 성심껏 준비했다.

회송용봉투에, 우표도 붙였고, 파란색으로 회신할 내용도 넣었다.

2시간이면 다 접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몇 명만 동원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함께 한 친구들(은석,대원,기로,정일)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이러한 정성을 친구들이 조금만 알아주고, 적극 협조해 줬으면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사진과 함께 파란생 용지를 가득 채우고, 연락처 없는 동기들의 연락처를 최대한 많이 적어 회송해 주기 바란다.

친구들아.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활기찬 동기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

그리고 3. 29. 동기회 많이 많이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