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누가 비 좀 그치게 해다오

김종렬(09) 작성일 06-01-19 10:56 13,856회 4건

본문

근래에 들어와서 비가 잦다.
가뭄에는 어느 정도 해갈이 된 듯해 다행이긴하지만, 내게는 좀 지루하고 성가시다.
비가 오면 나의 수렵(야생동물 채집)은 올스톱이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성화가 만만찮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더 설친다고, 한번 맛 보고는 자꾸 땡기는 모양이다. 하기사 어찌 산짐승 맛 때문이겠는가. 이참에 한데 어울려 서로 웃고 어울리며 술이나 한 잔 하자는 게지.
요즘은 일기예보 듣는 게 습관되어 버렸다. 최소한 사나흘은 비가 오지 않아야 제대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이미 이산 저산 탐문 끝에 요즘은 아주 귀하다는 산퇴끼 길목을 몇 개 점찍어 두었다.
날씨만 맑으면 사흘 안에 반드시 내 손에 들어온다. 요즘의 산퇴끼의 포인트는 민가에서 좀 떨어진 야산자락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잘하면 노루도 한 두 마리 붙들지도 모르겠다. 현재 붙들까말까 고심 중이다.(더러 꺼리는 사람들이 있어서...)누가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
어떤가. 산퇴끼와 꿩 먹고잡은가.
그렇다면 부디 비를 그치게 하라. 설 안에 함 거나하게 먹어보자. 비축해두었다가 서울촌놈들 내려오면 우리 촌집에서 한바탕 벌여볼꺼나. 정 안되면 촌닭도 있으니....
허걱! 그러고보니 설날이 열흘 앞이네. 이제 내 나이, 올해 몇인고?
그나저나 어서 하늘이 맑아야겠는데...

댓글목록

김종렬(09)님의 댓글

김종렬(09)

이동식(09)님의 댓글

이동식(09)

김종렬(09)님의 댓글

김종렬(09)

신성일(09)님의 댓글

신성일(09)

 
 

Total 9,671건 690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1 ☆☆재경 3회 동기회 소식(2)☆☆ 이상걸(03) 01-22 13753
2780 2006년도 동기회장 취임사 댓글2 최용제(15) 01-21 12459
2779 아직도 설날이 다가오면... 댓글2 김종렬(09) 01-21 13024
2778 우리나이에 필요한것들 댓글4 정정화(15) 01-20 14811
2777 박상근(3반),최순철(7반)-회원등록 댓글3 조재봉(15) 01-20 13874
2776 3학년 2반 모임인 양반회를 다녀와서 박정모(13) 01-20 13728
2775 만사형통의 한해가 되시길 댓글4 차무길(07) 01-19 13493
2774 35종류의 남정네들... 댓글3 우진산(07) 01-19 12792
2773 고생 많았습니다 댓글1 이상원(06) 01-19 14182
누가 비 좀 그치게 해다오 댓글4 김종렬(09) 01-19 1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