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러분.
올 한 해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뱃살도 좀 빠졌습니까?

살다보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 갔습니다.
처음 동기회장을 맡을 때는 의욕도 앞서고
무언가 동기회에 보탬이 되는 한 해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막상 임기의 마지막 날 밤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많이 미안합니다.
제가 동기회에 폐를 끼쳤다면 널리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기 여러분.
미흡하나마 제가 동기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늘 걱정하고 도와주신 전임회장단 및 많은 동기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종렬 상임부회장님,
김주봉, 이양환, 김대흥, 최종찬 간사님들과 장원기 감독님, 감사합니다.
특히 지금쯤이면 미국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최동현 사무국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우리 동기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직장생활과 하시는 사업마다 더 큰 성취있으시고
동기 여러분과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06년 12월 31일 깊은 밤
김상년 올림